과학자들은 화학적 오염이 인간에게 안전한 허용치를 넘어섰다고 말한다

연구는 화학적 오염이 생명이 의존하고 있는 세계 생태계를 위협하므로 화학물질 생산과 배출을 제한하기를 촉구한다

18 Jan 2022 | Damian Carrington | 원본기사:

https://www.theguardian.com/environment/2022/jan/18/chemical-pollution-has-passed-safe-limit-for-humanity-say-scientists

Firefighters take part in an emergency drill against winter chemical hazards and accidents in China's Inner Mongolia Autonomous Region.
중국 네이멍구 자치구에서 소방관들이 겨울 화학적 위험과 사고에 대비한 비상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 Xinhua/Rex/Shutterstock

현재 지구에 만연해 있는 화학적 오염의 혼화가 인류가 달려있는 세계 생태계의 안정에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과학자들은 말한다.

이 과학자들은 살충제, 산업 화학물질, 그리고 항생제를 포함한  35만가지의 합성 화학물질과 더불어, 플라스틱이 특히 큰 문제라고 말한다. 플라스틱 오염은 이제 에베레스트 정상부터 가장 깊은 바다 속에서까지 나타나고 있으며, PCB 와 같은 몇몇 독성 화학물질들은 오랫동안 잔류하며 광범위하게 퍼져있다. 

이 연구는 화학적 오염이  “지구 위험 한계선(인간이 지구에 일으킨 변화들이 지구를 지난 1만 년동안 유지되었던 안정된 환경 밖으로 밀어내는 경계지점)”을 넘어섰다고 결론짓는다.

화학적 오염은 생명을 떠받치는 생물학적 그리고 물리적인 과정을 손상시킴으로써 지구의 시스템에 위협을 가한다. 그 예시로, 살충제는 많은 비표적 곤충들을 죽이는데, 이 곤충들은 모든 생태계에 그리고  깨끗한 공기, 물 그리고 음식을 공급하는데 있어 꼭 필요한 존재이다. 

연구에 참여한 스톡홀름 복원력 센터의 박사생이자 연구 조교인 패트리샤 빌라루비아 고메즈 (Patricia Villarrubia-Gómez)는 “1950년 이래로 화학물질의 생산은 50배 늘어났으며 2050년에는 다시 3배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패트리샤는 “사회가 새로운 화학물질을 생산하고 환경에 배출하는 속도는 인간이 안전한 활동 반경 안에 있을 수 없게 하는 속도이다.   

또 스톡홀름 복원력 센터의 조교수이자 수석 연구원인 사라 코넬(Sarah Cornell) 박사는 “오랫동안 사람들은 화학적 오염이 나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사람들은 세계적 수준에서 이 오염에 대해 생각해보지 않았다. 우리의 연구는 사람들이 화학적 위험, 특히 플라스틱이 지구를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 보여준다. ”라고 말했다.

연구진은 유해한 자외선으로부터 지구를 보호해주는 오존층을 파괴하는 염화불화탄소(CFC)와 같은 몇몇 화학적 위협들은 상당부분 해결되었다고 말한다. 

기후 위기나 산업화 이전의 대기 중 이산화탄소 수치와 달리, 화학적 오염은 인류 이전의 기준치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화학적 오염이 지구 위험 한계선을 넘었는지 측정하는 것은 복잡하다. 약 35만개라는 엄청난 수의 화학 물질들이 사용 등록되어 있지만, 이 중 아주 작은 일부만이 안전성 관련 평가를 받았다.

따라서 이 연구는 화학적 오염의 상황을 평가하기 위한 여러가지 측정법을 활용했다. 이 측정법은 화학물질 생산 속도와 이 화학물질이 환경으로 배출되는 속도를 포함하고 있는데, 화학물질은 빠르게 생산되어지고 있으며, 관리 당국에서 추적하거나 그 영향에 대해 조사할 수 있는 역량보다 훨씬 더 빨리 환경으로 배출되어지고 있다. 

몇몇 화학물질의 경우에는 화학물질을 생산하는데 필요한 화석 연료 추출부터 이 화학 물질들이 환경에 흘러들어가는 것까지, 이들의 잘 알려진 부정적인 영향들도 평가에 포함되었다. 연구진은 데이터가 여러모로 제한적이기는 하지만, 이 증거들이 화학적 오염이 지구 위험 한계선을 넘어섰음을 가리키고 있다고 말했다.

“모든 면에서 화학적 오염이 잘못된 방향으로 향해 가고 있음을 가리키는 증거가 있다.”고 연구에 참여한 예테보리 대학의 베서니 카니 앰로스(Bethanie Carney Almroth) 교수가 말했다. “예를 들어, 현재 플라스틱 총 질량은 생존하는 모든 포유류의 질량보다 많다. 내가 보기에 이 말은 우리가 지구 위험 한계선을 넘어섰다는 것을 꽤 확실하게 보여준다. 문제가 심각하지만, 이 상황을 조금이라도 뒤집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이 있다.”

연구 조교인 빌라루비아 고메즈는 “순환 경제로 이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 말은 재료와 생산품을이 버려지는 것이 아니라, 재사용될 수 있도록 바꾸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탄소 목표가 온실가스 배출을 종식시키고자 하는 것처럼 미래에는 화학 물질 생산과 배출에 대한 한도 설정과 같은 더 강력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 연구는 학술지 환경 과학 및 기술에 등재되었다. 

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와 유사한 화학적 오염과 관련된 국제 과학 단체 설립 등 화학물질 및 플라스틱 관련 국제적인 조치에 대한 요청이 늘어나고 있다.

이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세인트 앤드루스 대학의 시르 이안 보이드 (Sir Ian Boyd) 교수는 “환경에 존재하는 화학 물질의 양은 분산되어 서서히 증가한다. 각 화학 물질의 해로운 작용은 감지해내기 어렵다고 하더라도, 이 효과의 총합은 적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규제는 이런 해로운 작용들을 감지하거나 이해하기 위해 고안되지 않았다. 우리는 결과적으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를 잘 깨닫지 못하고 있다. 이들이 끼칠 영향에 대한 과학적인 확실성이 낮은 상황에서는 새로운 화학물질과 그 배출량에 대해서는 더욱더 예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영국 정부의 수석 과학 고문이었던 보이드 교수는 2017년 세계의 규제기관들이 어디서나 산업 규모로 살충제를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했던 주장은 거짓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지구 위험 한계선 9개 중 화학적 오염의 행선 경계선은 우리가 넘어간 지구 위험 한계선 중 5번째이며, 우리가 넘은 다른 한계선들에는 지구 가열, 야생 서식지 파괴, 생물 다양성 감소, 그리고 과도한 질소와 인의 오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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