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nuary 30, 2021 | Iman Ghosh | 원본 기사: https://www.visualcapitalist.com/global-temperature-graph-1851-2020/
지구 기온 그래프(1851-2020년)
1880년 이후로 지구의 평균 표면 온도는 매 10년마다 섭씨 0.07도(화씨 0.13도)씩 상승했다. 이 상승폭 자체만 보면 미미해 보이지만, 이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가중된다.
또한, 온도 변화 속도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훨씬 더 극적으로 증가하며, 1981년 이후 섭씨 0.18도(화씨 0.32도)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이러한 지구 온난화 과정으로 인해, 환경 위기는 우리 시대의 가장 큰 위험이 되었다.
이 지구 온도 그래프에서, 기후 데이터 과학자 닐 케이 (Neil R. Kaye)는 약 170년 동안 월평균 기온이 어떻게 변해왔는지 분석했다. 온도 값은 산업화 이전 (1850–1900년)의 평균을 기준으로 삼고 있다.
지구 온난화의 원인은 무엇일까?
위 그래프는 지구 온난화 추세에 있어 중요한 촉발점을 반영하는 두 부분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 1851-1935년
2차 산업혁명과 시기가 겹침
지구 온도 상승의 최저-최고 범위: -0.4°C ~ +0.6°C - 1936-2020년
3차 산업혁명과 시기가 겹침
지구 온도 상승의 최저-최고 범위: +0.6°C ~ +1.5°C 이상
이 그래프는 최근 몇 년 동안 지속적으로 지구의 평균 표면 온도가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 상승했음을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이 현상과 관련된 더 많은 맥락을 알아보기 위해 이 시기들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자.
산업 혁명과 발전, 1851-1935년
1877년부터 1878년 사이에는 살펴볼 가치가 있는 명백한, 초기의 이상 현상이 발생했다. 이 기간 동안, 세계는 강력한 엘니뇨에서 광범위한 가뭄에 이르기까지, 전례 없이 수많은 기후 현상을 경험했다. 그 결과로 발생한 대기근은 1,900만~5,000만 명을 사망에 이르게 했으며, 이는 역사상 가장 치명적이었던 몇몇 전염병들을 능가하는 수치였다.
지구 온도 그래프의 첫 5행은 몇몇 국가 경제가 2차 산업 혁명(~1870-1914)으로 진입했으며, 이에 이어 1차 세계 대전(1914-1918)이 발발했음을 보여준다. 전반적으로 볼 때, 1851년부터 1935년까지의 약 80년의 기간에는 철강 생산과 대량 생산된 소비재가 중심이 되었다.
이런 기술의 진보는 엄청난 발전을 가져왔지만, 이는 동시에 화석 연료를 태워 막대한 양의 이산화탄소와 기타 온실 가스를 방출하게 만들었다. 과학자들이 대기에 축적된 이산화탄소 및 기타 온실 가스의 총량과 이 물질들이 지구 온난화에 미치는 영향을 모두 알아내기까지는 수십 년이 소요될 것이다.
레드존 속의 현대 사회, 1936–2020년
지구 온도 그래프의 후반부는 제2차 세계 대전(1939-1945)과 그 여파로 특징지어진다. 전쟁이 끝나고, 국가들은 다시 힘을 모아 경제를 재건하기 시작했고, 3차 산업혁명과 더불어 여러 일들이 숨 가쁘게 펼쳐졌다.
1950년대 후 세계화와 무역이 활성화되면서 , 사람들과 재화는 이전 그 어느 때보다 활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또한 인구는 1965년에서 1970년 사이에 2.1% 증가해 그 정점을 찍었다. 산업화 패턴은 증가하는 세계 인구와 현대 사회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더욱 촉진되기 시작했다.
역대 기온 추세의 중요성
인류 발전의 역사는 지구 온난화와 복잡하게 연결되어 있다. 지구 표면 온도 상승의 일부는 자연적인 기후 변화의 패턴으로 볼 수 있지만, 지난 85년 동안의 기온 변화 추세는 인간이 지구 평균 기온의 급격한 상승에 큰 영향을 미쳤음을 보여준다.
레딧(Reddit) 사용자 bgregory98가 네이처 지오사이언스지(Nature Geoscience)에 발표된 광범위한 데이터를 활용해 만든 다음 영상은 보다 극적인 모습을 시연하고 있다. 이 영상은 지난 2000년 동안 지구의 온도가 상승해 온 모습을 보여준다. 이 긴 시간 동안, 역사상 가장 뜨거웠던 해 10개 해 중에서 8개의 해는 지난 10년 간 발생했다.
지구 온난화와 기후 변화는 우리의 미래를 결정짓는 매우 시급한 메가트렌드(megatrend)이다. 미국의 파리 기후협약 재가입과 더불어, 세계의 탄소배출량 감축이 2021년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다보스(Davos) 정상회의에서 핵심 안건으로 부각되면서 기후 변화에 대한 유망한 조치들이 취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