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4월 1일 | 글쓴이: Omri Wallach | 그래픽/디자인: Zach Aboulazm | 원본 기사:https://www.visualcapitalist.com/visualizing-the-worlds-loss-of-forests-since-the-ice-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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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기 이후 산림손실을 한 눈에 보기
과거 지구는 얼마나 많이 숲으로 덮여 있었고 현재의 비율은 어떠할까?
기후에 미치는 산림황폐화의 효과는 이미 눈에 보이고 피부로도 느껴진다. 이 여파는 시간이 갈수록 더 증대될 것이다. 26회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의 기후 정상회담에서 100명의 세계 지도자가 산림황폐화 종식과 파기에 서약한 이유도 이 때문이다.
오늘 소개하는 ‘아워 월드 인 데이타(Our World in Data)’의 데이터 그래픽이 주목하는 것처럼, 마지막 빙하기 이후 세계의 산림은 급속도로 줄어들었다.
지구 표면: 1만년 전
산림황폐화의 상황을 올바로 진단하려면 우선 지구의 총 이용 가능한 표면을 이해하는 게 도움이 된다. 세계 지도나 지구본을 보면 우리 세상이 거대하게 느껴지지만, 약 510억 헥타르에 달하는 지구 총 표면의 70퍼센트 이상을 해양이 차지한다.
나머지 149억 헥타르가 육지이지만 전체가 서식 가능한 땅은 아니다. 마지막 빙하기 이후 인류 문명이 시작되기 전인 1만년 전 육지의 구성은 다음과 같았다.
서식이 불가능한 육지 (1만년 전)
- 불모지 (19% 혹은 28억 헥타르) – 사막, 솔트 플랫, 노출 바위, 사구 지역 포함
- 빙하 (10% 혹은 15억 헥타르) – 대부분 남극에 집중 분포
서식이 가능한 육지 (1만년 전)
- 산림 (57% 혹은 60억 헥타르) – 열대, 온대, 한대 산림 포함
- 초원 (10% 혹은 46억 헥타르) – 야생 초원과 관목 서식지
- 담수 (1% 혹은 5억 1천만 헥타르 미만) – 호수와 강
2018년까지 산림은 40억 헥타르까지 감소했다.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농경을 위한 산림과 초원의 감소
인류가 정기적인 식량 공급원으로 농작물과 가축을 배양하는 법을 익히게 되자 땅이 필요해졌다.
수세기 동안 녹지 손실은 상대적으로 느린 편이었다. 1800년까지 산림과 초원이 각각 7억만 헥타르씩 사라졌고 9억 헥타르의 가축 방목지와 4억 헥타르의 농작물 경작지로 교체되었다.
그러나 1800년대 산업화로 인해 이 과정은 급격하게 가속화되었다.
1만년 전부터 1900년까지 지구 산림의 반이 손실된 반면, 11억 헥타르에 달하는 나머지 반은 1900년 이후에 사라졌다. 이 중 1억 헥타르가 2000년부터 2018년 사이에 사라졌다.
이 손실의 주범은 누구인가?
비록 도시가 빠르게 성장했지만 가축 방목에 사용되는 31퍼센트의 서식 가능지와 비교하면 영향력이 미미하다. 대부분의 땅이 초창기부터 초원으로 용도가 변경되었고 숲도 그런 식으로 개간되었다.
식량을 어디서 얻게 될까?
산림황폐화 중단에 서약한 나라들은 두 가지 장애물을 해결해야 한다. ‘재정’과 ‘생존’이다.
우선, 벌목처럼 숲에서 얻는 상품들의 생산과 마케팅에 기대어 있는 회사, 일자리, 경제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농작물과 농경지로 사용되는 땅의 증가는 급격한 인구 증가를 반영한다는 점이다. 1900년에 세계 인구는 단지 16억 명이었다. 2021년까지 세계 인구는 79억 명을 넘어섰고 수억 명의 사람들이 여전히 식량 부족을 겪고 있다.
더 많은 땅을 필요로 하지 않고 어떻게 이 많은 사람들을 먹일 수 있을까? 육류의 거대한 탄소 발자국은 우선시되던 농작물을 더 매력적으로 만들며, 대체육과 방목시 토양 부식 금지같은 다양한 해결법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기후 변화의 효과를 점점 더 많이 체감하게 되면서, 국가와 기업 및 사람들은 여러가지 해결법을 한꺼번에 수용해야만 할 것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