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5년 내 조기 경보 시스템 확충 목표

2022년 3월 23일 오후 1시 6분 | Joe Lo | 출처 : https://www.climatechangenews.com/2022/03/23/un-targets-early-warning-systems-for-all-in-five-years/

약 15억 달러의 비용으로 가뭄, 폭풍, 홍수에 대비할 수 있도록 모든 사람들에게 적시에 경보를 알리는 시스템을 구축한다면 피해를 방지하고 생명을 구할 수 있다. 

필리핀의 한 농부가 기상청의 메시지를 읽고있는 장면 (사진:Greenpeace/John Novis)

필리핀의 한 농부가 기상청의 메시지를 읽고있는 장면 (사진:Greenpeace/John Novis)

글쓴이: Joe Lo 

지구상의 모든 사람들은 5년 안에 조기 경보 시스템을 통해 폭풍, 폭염, 홍수, 가뭄으로부터 보호 될 것이다. 

이는 세계기상기구 (WMO)와 유엔(UN)정상들이 오늘 (3/23 기준) 발표한 목표이다. 

조기 경보 시스템은 기상센터가 기상 데이터를 이용하여 위험을 예측하고 당국과 대중들에게 경고 알림을 주어 위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세계기상기구는 향후 5년간 15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이는 부유한 정부에게서 나올 것이다. 또한 올해 11월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Sharm el-Sheikh)에서 열리는 COP27 기후정상회의에서 목표달성을 위한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세계 기상기구의 72주년 기념식에서 페테리 타알라스 (Petteri Taalas) 사무총장은 “매우 중요한 완화조치 (배출량 감소) 외에도, 기후적응 (기후변화 적응)에 투자하는 것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기상, 물, 기후에 대한 조기 경보 서비스와 관련한 관측 인프라를 개선함으로써 가장 높은 투자 수익률을 달성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한 유엔 고위 관리는 브리핑 콜에서 경제적 지원을 받는 것은 “쉽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지만 관련된 금액은 “G20 국가들이 지난 2년 동안 COVID-19로부터 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동원한 14조 달러의 단순한 반올림 오류” 라고 말했다.

세계기상기구는 세계 인구의 3분의 1은 조기 경보 시스템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추정한다. 

이는 아프리카인의 60%를 포함하며 특히 중앙, 서부 및 동아프리카 대륙의 최빈국가에 해당한다. 

많은 작은 섬 개발 도상국 또한 일기 예보 능력이 부족하다.

조기 경보 시스템 서비스 대상자 비율 %

많은 아프리카인들은 조기 경보 시스템에 의해 보호되지 않고 있다. (출처: 세계기상기구)

에브라임 음웨피아 시티마(Ephraim Mwepya Shitima)는 잠비아 출신의 적응 전문가이자 아프리카 협상가 그룹의 의장이다. 

그는 Climate Home (기후변화 뉴스 웹사이트)에 “예상되는 영향을 줄이거나 최소하 하기 위한 조치를 확실히 하기 위해서는 조기 경보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아주 좋은 목표”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목표를 달성하려면 관련 지원을 위한 비용, 기술, 장비 및 훈련 등의 형태로 “실질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데이비드 스미스 (David Smith)는 자메이카의 해안 엔지니어로, Climate Home에 자메이카가 허리케인 경보 업데이트를 위해 미국 마이애미에 있는 국립 허리케인 센터의 정보를 이용한다고 말했다.  

스미스는 이 정보를 보다 유용하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허리케인 강도와 접근 방향으로 인해 생성된 해안선과 폭풍 해일의 한계에 대한 지도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자메이카 해안의 어느지역이 특정 폭풍의 위협을 받고 있는지 보여줄 것이다. 

“일반적으로 더 큰 위험과 취약성, 그리고 위험성 평가의 일부로 수행되는 것” 이라며 “재정 자원”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9년 적응에 관한 글로벌 위원회 보고서에 따르면 조기 경보 시스템이 연구된 모든 적응 조치 중 가장 많은 10배의 투자 수익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다가오는 폭풍이나 폭염에 대해 24시간 경고만으로도 후속 피해를 30% 줄일 수 있으며, 개발도상국에서 이러한 시스템에 8억달러를 지출하면 연간 30억에서 160달러 정도의 손실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 또한 발견했다.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인 방글라데시는 조기 경보 시스템에 대한 투자가 생명을 구할 수 있는 방법의 사례로 제시되고 있다. 1970년에 사이클론으로 50만명의 방글라데시인이 사망했었다. 경고 시스템과 사이클론 대피소에 수십년동안 투자한 끝에 2020년에는 사이클론 Amphan이  26명의 사망자를 냈을 뿐이다.

This article was original published at Climate Home News and is being re-
published with permission.

Translated from the original English version by Global Climate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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