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유발된 식량 위기 – 기후 변화에 더 박차를 가하다

2020년 4월 20일 오후 5시 26분 | 글쓴이: Ryan Hobert | 출처 https://www.climatechangenews.com/2022/04/20/war-in-ukraine-is-triggering-a-food-crisis-and-climate-change-has-more-in-store/

정부들은 인도주의적 구호 자금을 지원하고 미래의 충격을 막기 위해 가축과 자동차가 아닌 인간을 부양하는 농경지를 우선시해야만 한다.

카이로의 빵 배송. 이집트는 러시아산과 우크라이나산 밀 수입에 가장 많이 의존하는 나라중 하나다.(사진 출처: Francisco Anzola/Flickr

글쓴이 Ryan Hobert

러시아가 일으킨 우크라이나 전쟁은 식량 안보를 전세계 의제의 최우선 순위로  밀어올렸다. 현재 세계의 저명한 기후 과학자들은 엄중한 경고를 쏟아내고 있다. 우리가 빠르게 행동하지 않는다면, 기후 변화는 식량 위기를 이례적 상황이 아닌 표준으로 만들어버릴 것이 분명하다고 말이다. 

세계 식량 체계에 대한 심각한 충격과 온난화 기후가 더해지면서 위협적이고 폭발적인 결합을 만들어내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가장 취약한 사람들에게 재앙적인 결과를 초래하는 세계 식량 위기를 유발하기에, 우리는 그에 따른 결과를 바로 지금 눈으로 보고 있다. 

농업강국인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전세계 밀과 보리 수출의 약 3분의 1일을 담당한다. 45개의 아프리카 국가와 저개발국은 내수 소비용 밀의 적어도 3분의 1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에서 수입하며 이 국가들 중 18개국은 절반 이상을 수입한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지지부진하게 지속되면 UN 사무총장이 경고해왔던 “기아 태풍과 세계 식량 체계 붕괴”가 촉발되어 이집트같은 국가들은 이번 여름이 되자마자 식량 부족에 직면할 수 있다.

그리고 거기에 더해 기후 변화가 있다. 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IPCC)에서 발간한 최근 보고서 시리즈의 가장 놀라운 발견 중 하나는 기후 위기가 세계의 식량 안보와 영양을 점점 악화시킬 거라는 점이다. IPCC의 기후 영향에 관한 보고서는 홍수, 가뭄, 태풍과 같은 극단적인 기후 사태로 인해 이미 수백만 명이 심각한 식량 부족과 영양 부족에 노출되어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IPCC의 경고 중 아마도 가장 불길한 것은, 식량 가격 및 이용가능성에 대한 잠재적인 재앙적 결과와 더불어 극단적인 기후가 주요 식량 생산 지역에 동시다발적인 농작물 손실의 위험을 증대시킬 것이라는 점이다.  

이것이 우리의 새로운 현실이다: 기온이 가차없이 올라가면서 식량과 영양에 대한 상황이 점진적으로 악화된다. 중대한 식량 생산지에서 발생하는 어떤 위기이든 전지구적 규모의 재앙을 의미한다는 점이 세계의 지정학적 및 경제 발전의 무서운 배경이다. 

우크라이나의 식량 위기를 막기엔 너무 늦은 것 같다면, 온실 가스 배출을 적극적으로 줄이고 미래 식량 충격에 대한 회복력을 구축하면서 현재 고통받는 이들을 도울 수 있다. 

첫째, 우리는 늘어나는 인도적 비상 사태에 대응을 해야만 한다. 세계 식량 계획(The World Food Programme)의 업무는 결정적이며, UN 차원의 완전한 대응과 함께 온전한 자금 지원을 받아야만 한다.

둘째, 정부들은 집단적으로 식량 안보에 대한 도전을 진단하고 대응을 위해 협력해야만 한다. G7 국가들이 지난 3월에 브뤼셀에 모였을 때 한 마음으로 행동하기로 다짐했고, 세계 식량 안보와 농업에 대한 러시아의 침략이 빚은 결과에 대해 발언하기 위해 식량 농업 기구 평의회(the Council of the Food and Agriculture Organization)의 특별한 세션을 요청했다. 

셋째,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식량 수출을 보완하기 위해 중요 생태계를 농지로 변환하지 말아야만 한다. 유럽연합(EU)는 곡물 생산 증대를 위해 휴경지 및 보전지에 대한 제한 해제를 고려하고 있다. 미국 농무부(The United States Department of Agriculture)는 보존 보호 프로그램이 보호하는 토지에 농원 개발 요청을 거부하는 올바른 조치를 취했다.

넷째, 우리는 동물 먹이와 생물연료에 사용되는 농작물의 양을 축소하면서 손실된 식량 생산을 보완할 수 있다. 미국은 전체 옥수수 생산량의 3분의 1이상을 휘발유에 섞는 에탄올 생산에 사용한다. 세계 자원 연구소(The World Resources Institute)는 미국과 유럽의 운송수단에 사용되는 곡물을 올해 50퍼센트까지 줄이면 우크라이나산 밀, 보리, 호밀 부족을 보완할 수 있다는 점을 발견했다. 연료 생산이 아닌, 인류를 먹이는 작물을 키우는 것을 우선시하자.  

이와 비슷하게, 더 지속가능한 식이요법으로의 전환이 큰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전세계 농경지의 3분의 1이 가축을 먹이는데 사용된다. 그린피스(Greenpeace)는 유럽연합에서 동물 사료를 위한 곡물 사용을 8퍼센트까지 줄일 경우 우크라이나에서 예상되는 손실을 초과해 식량을 생산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 우리는 생산되는 식의 3분의 1에 달하는 식품 손실과 폐기물을 줄여서 인류가 더 많은 식량을 사용할 수 있게 만들 수 있다

마지막으로, 지구 기후와 식량 목표를 함께 조정해야 한다는 점이 가장 중요하다. 변화하는 기후는-농업 생산부터 식량 소비와 폐기물 처리에 이르기까지 -식량 체계 전반에 걸쳐 회복력을 요구할 것이다. 동시에 토지는-토양에서 탄소를 격리하는 농사 방식을 시행하는 것부터 가축, 쌀 생산, 음식물 쓰레기에서 발생하는 농업용 메탄을 줄이고 비료 과다 사용으로 인한 아산화질소 배출을 줄이는 것까지-온실 가스를 감축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우리는 극도로 중요한 순간에 놓여 있다. 식량에 대한 올바른 선택을 하면-특히 어려운 문제들에 대해-인간의 고통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우리의 대응이 우리의 장기적인 기후 목표와 함께 조정되지 않는다면 이번 식량 안보 위기가 마지막이 되지 않을 것이다. 

Ryan Hobert는 유엔 파운데이션의 기후와 환경을 위한 관리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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